지난달 20일 새벽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여러 곳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한 뒤로 백영현 포천시장은 줄곧 시민들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백 시장은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들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면서 포천에 대한 지원도 이끌어냈다.
백 시장은 “그날 새벽, 포천에 쏟아진 비는 지금도 잊을 수 없을 만큼 끔찍했다”며 “한숨도 못 자면서 ‘제발 단 한명의 시민도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라고 간절히 바랐는데, 이 마음이 하늘에 닿기라도 한 듯 인명피해에 대한 보고가 없어 안도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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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삽을 들고 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를 쓸어내고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면서 시민들과 고통을 나눴다. 그러나 이렇게 시장이 직접 나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두고, 어떤 이들은 재난 상황을 틈타 정치적인 공격을 가해오기도 했다.
백 시장은 “극히 일부에서는 시장이 현장에서 수해 복구에 직접 참여할 게 아니라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비난을 하기도 했지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답답한 소리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민들이 받는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도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경기도, 정부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었다고 했다.
공무원 출신인 백 시장은 경기도청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현재 경기도는 물론 정부의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행안부 고위관계자와도 막역한 관계를 이어온 덕분에 이번 비 피해 대처 과정에서 그들과 수시로 연락해 포천시의 심각한 상황을 전할 수 있었다.
백 시장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포천시를 7월말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했다.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기 닷새 전인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백 시장이 포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계획을 알린 것은 그동안 경기도,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한 방증이기도 하다.
이로써 지난달 폭우로 피해를 입은 포천시민들은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하는 국세납부 유예 등 24가지 혜택과 함께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3가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해복구 비용의 정부 예산 지원도 뒤따른다.
백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차례 따로 전화까지 해서 포천의 피해상황을 물었고,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행정안전부의 안전·재난 관련 부서 고위 관계자들과도 수시로 통화하면서 포천에 대한 지원을 간곡히 요청했다. 또 김용태 국회의원과도 긴밀하게 협력에 대응했다”며 “정확한 규정에 따라 포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이뤄진 것은 당연하지만 시장으로서 경기도와 정부, 국회에 시민들이 받는 고통을 포천시민을 대신해 구구절절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다보니 김동연 지사는 물론 행안부에 계시는 분들과 김용태 의원에게 감사를 전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이라도 꼭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백영현 시장은 “시장은 행정가이면서도 정치적 안목을 갖춰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내가 가진 경험이 우리 포천시민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시민이 힘들 때면 힘든 대로, 기쁠 때면 기쁜 대로 시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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