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영화관 운영업체 시네마크 홀딩스(CNK)가 3일(현지시간) 지난 7월 기록적인 박스오피스 기록을 포함한 관람객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상승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시네마크의 주가는 2.37% 상승한 17.25달러를 기록했다.
시네마크는 지난 여름 블록버스터 ‘바비’와 ‘오펜하이머’ 의 성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2450만달러(주당 20센트) 손실에서 9020만달러(주당61센트) 순이익으로 전환하며 주당순이익에 대한 팩트셋 예상치 41센트를 넘어섰다.
수익은 34.5% 증가한 8억748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8억456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입장료 수익은 36.7% 증가한 4억4380만 달러, 매점 수익은 34% 증가한 3억3980만달러였다.
입장객은 27.9% 증가한 6190만명, 평균 티켓 가격은 6.9% 증가한 7.1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6% 오른 시네마크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