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에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어서 같은날 김진표 의장과 회담한다. 한중 정상회담 추진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공급망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중 국회의장 회담 자리에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은 공동 언론발표 이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한다.
리 위원장은 또 방한 기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계획이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있다. LG 측에서는 권봉석 LG 부회장이 직접 리 위원장을 맞이하고, LG 이노베이션 갤러리 등을 안내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 위원장은 방한 기간 66명의 대규모 수행단도 대동한다. 수행단에는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장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