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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조 4884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096억 원이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03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3% 늘었다. 이와 같은 상반기 실적은 국내,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이 성과로 연계되고 있고, 북미 사업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에 기인했다.
사업별로는 Beauty사업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596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5006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358억원이었다.
온라인 채널에서 ‘더후(THE WHOO)’ 브랜드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업황 둔화와 높은 기저로 인해 면세 매출은 하락했지만, 국내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은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해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성장했다.
HDB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215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조748억원,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694억원이었다.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해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Refreshment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4786억원,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51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130억원, 영업이익은 7.0% 감소한 1044억원이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에너지, 파워에이드 등 주요 제품군의 성장은 지속됐다. 다만 내수 경기 부진과 궂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음료 소비가 줄면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음료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