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는 젊음·온라인·인공지능(AI)을 통한 혁신과 미래를 키워드로 한다. 당원과 국민의 희망을 실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슬로건으로 채택된 NEXT 보수의 진보는 △미래 정당으로의 개혁 △실용적·범이념적 정책정당 지향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등으로 보수가 전통적 이념의 틀을 넘어 미래로 전진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메인 슬로건인 NEXT는 4차산업 시대의 기술 발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차기 지도부에 대한 전 당원의 기대감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브타이틀로 활용되는 보수의 진보는 기존의 정치 문법에서 벗어나 시대정신과 조응하는 보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본경선에는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이하 가나다 순) 후보가 4파전을 치를 예정이다. 23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같은 달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김민전, 김재원, 김형대, 박용찬, 박정훈, 이상규, 인요한, 장동혁, 함운경 후보 등 총 9인이 예비경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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