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5월 31일까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만 2차 활동지원금 사업에 신청할 수 있었지만, 최근 신청자 급증으로 증명 발급이 지연돼 활동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예술인의 민원 발생에 따른 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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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예산으로 2차 사업에서 계획한 3만명 이외에 추가로 3400명에게 활동지원금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지원 사업에는 예술활동증명 절차 완료자 외에도 5월31일 기준 예술활동증명을 신청한 예술인 중에 기준 중위소득 50% 이내(1인 가구 97만2406원)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활동지원금을 신청하고도 지원금을 받지 못한 예술인들은 자동 추가 신청돼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예술활동증명 절차와 소득 정보 확인 등 선정심사를 병합해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지원 신청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시스템을 개선한 뒤 7월 중에 접수한다.
관련 공고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활동지원금은 예술활동증명 완료, 소득정보 확인 및 심의 과정을 거쳐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예술활동증명제도의 전면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개선 방안을 마련해 활동 증명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