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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의 완성도를 위한' 혼다 시빅 타입 R의 수동 변속기 단일 채택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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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기자I 2017.07.12 15:34: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최근 각 브랜드들이 선보이고 있는 고성능 차량들은 대부분 자동 변속기나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며 ‘수동 변속기의 비율’을 줄여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세대 시빅 프로젝트의 방점인 시빅 타입 R을 선보이며 ‘뉘르부르크링 전륜 최고속의 명예’를 되찾은 혼다는 시빅 타입 R에 ‘6단 수동 변속기’만을 고집했다. 이에 혼다는 시빅 타입 R에 자동 혹은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되지 않은 이유로 무게 배분을 고려한 설계의 결과임을 밝혔다.

시빅 타입 R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한 유지 마츠모치 매니저는 “시빅 타입 R은 기본적으로 전륜 쪽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이기 때문에 수동 변속기만을 탑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지 마츠모치 매니저는 “개발 단계에서는 당연히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도 고려했고, 또 혼다는 이미 어큐라의 차량을 비롯한 많은 차량을 통해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륜 구동 차량인 시빅의 무게 배분이 전륜 62.5%, 후륜 37.5%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미 콤팩트한 설계가 가능한 수동 변속기에 부피가 크고 무거운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할 경우 전륜 쪽 무게가 더 크게 되어 차량의 주행 성능이 저하되어 듀얼 클러치 변속기 탑재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유지 마츠모치는 “수동 변속기만 제공되는 만큼 선택의 폭이 좁지만 시빅 타입 R은 어떤 차량보다도 뛰어난 주행 성능과 즐거운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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