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사업 확대 박차

최정희 기자I 2025.12.15 15:17:25

김보현 사장, 국가 최고지도자 예방
석유화학 플랜트·인프라 사업 확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석유화학 플랜트·인프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의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아슈하바트에서 개최된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국가 최고지도자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대통령을 예방했다.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왼쪽)을 예방중인 대우건설 김보현사장(사진=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은 1991년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후 매년 12월 12일마다 국제 중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영세중립국이란 조약에 의해 자위의 경우를 제외하고 영구히 타 국가 간의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의무를 부담하는 한편 자국의 독립과 영토보전이 보장된 국가를 의미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 한국 기업으론 대우건설이 초청됐다.

김 사장은 지난 1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 최고지도자 예방에서 “영세중립 선언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현재 수행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 추가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가 최고지도자도 “한-투 양국 협력관계에서 대우건설의 투르크메니스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다양한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와 인프라 분야 사업들에 대한 추가 협조를 당부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내년 한국 방문시 대우건설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사장은 행사 종료 이후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현장을 방문해 안전과 공사 진행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우건설은 10월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와 10만 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할 수 있는 미네랄 비료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022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번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신규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인 바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미네랄 비료공장을 수주하며 투르크메니스탄 첫 진출에 성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사장의 이번 예방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상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사업 분야에도 적극 진출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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