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동국제약은 이번 과제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의 구강점막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할 계획이다. 5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32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아주대학교는 바이오 의약품에 지방산을 붙이는 기술을 적용해 그동안 시도된 바 없는 점막투과성을 개선하는 연구에 나선다.
동국제약은 도출된 물질의 비임상 평가 및 임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구강점막으로 흡수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해 2024년에 임상(1상)에 착수하는 게 목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비침습형(피부를 관통하지 않거나 신체의 어떤 구멍도 통과하지 않는)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면 기존 주사제형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파급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유망 신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주관하는 국책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