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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에는 양승태 대법원장(69·사법연수원 2기)과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테이프 절단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971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구청사에서 45년 만에 터를 옮긴 신청사는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37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이전 청사와 비교해 총면적(4만 5141㎡)이 3.3배 넓어졌다. 청사 내부는 진행 사건의 실시간 안내를 위해 법정 전자기 일부를 전 법정에 설치하는 등 편의성에 신경 썼다.
청사는 아울러 장애인·외국인·탈북주민 등을 위한 우선 지원 창구를 마련하고 ‘장애 없는 생활환경 건물’(BF) 최우수 예비 등급을 받는 등 차별 없는 사법 서비스 제공에 위해 노력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신청사에서의 새 시작은 구성원의 사명감을 굳건히 하고 업무 자세를 다 잡아 자기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