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부회장, 형지엘리트 대표로…2세 경영체제 강화

김정유 기자I 2024.09.30 19:02:29

부친 최병오 회장 자리 이어 교복사업 총괄
2021년 까스텔바작 대표 이후 경영보폭 속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남인 최준호 총괄 부회장이 형지엘리트(093240) 대표로 선임됐다.

사진=패션그룹형지
형지엘리트는 최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그간 형지엘리트의 대표이사는 최 회장이었다. 이번 대표 변경에 따라 2세 경영 체제가 더 굳건해지는 모습이다.

1984년생인 최 부회장은 2011년 패션그룹형지 구매팀으로 입사한 이후 2017년 특수사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후 같은 해 12월엔 패션그룹형지 사장, 지난해 11월엔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최 부회장은 현재 패션그룹형지에서 23개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다.

교복 사업이 주력인 형지엘리트는 최근 프리미엄 교복과 스포츠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 부회장은 중국, 라오스,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