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한우의날(11월 1일)을 기념해 온국민이 단 하루만이라도 부담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투입하여 전국적으로 한우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숯불구이존 운영 등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축제를 개최한다.
1년중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날인 한우의날은 한우를 꾸준히 사랑해 주는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진심이 담긴 날이자 한우농가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다. 한우협회의 2008년 한우의날 선포문에 따르면,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후손에게 길이 물여줄 문화유산인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중 1자가 세 번 겹치는 이날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한우의날로 선포한다고 했다.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11월 1일 전국한우협회와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자 단체 등이 함께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우버거를 비롯해 한우 토르망치 바비큐 등 한우요리 시식회와 한우 스테이크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2023 한우문화공모전 시상식과 공연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된다. 지역별 숯불구이축제와 할인판매가격은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은 온국민이 한우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한우농가의 진심을 전하는 날이다”며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 세계가 한우먹는날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우를 즐기고 더욱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