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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7조 6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2조 6919억원으로 10.9% 늘었다. 다만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5417억원으로 12.3%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물량이 늘면서 전동화 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제품 믹스가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AS부품 사업도 글로벌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일부 국가의 관세 부담 감소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틱스 핵심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강화 전략도 공개했다.
우선 다음 달부터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탑재될 액추에이터 시제품을 생산한다.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8년까지 고객사와 공동으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제품 표준화와 모듈화를 통해 액추에이터 성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이미 수주가 확정된 액추에이터뿐만 아니라 물체를 집는 핸드그리퍼와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퍼셉션 모듈, 제어기 등 다른 핵심부품 기술도 내재화한다. 제품군을 넓혀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로보틱스 핵심부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기존보다 약 2배 늘릴 예정이다. 고객사 대응부터 제품 기획과 연구개발, 생산기술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연간 연구개발 투자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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