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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메쎄가 싱가포르 관광청과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회는 마이스 분야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 가운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간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 개최됐던 전시회는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 대면 행사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27개국이 참여하는 이 전시회가 글로벌 마이스 시장의 리오프닝(재개)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협회와 단체를 비롯해 포상관광 전담 여행사 관계자 등 1300여 명이 초청 바이어로 행사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모두 굵직한 행사와 대형 단체를 파견하는 이른바 구매력이 높은 유력 바이어라는 설명이다.
임진각을 모티브로 한 경기도 홍보관에는 수원컨벤션센터, 판교그래비티, 시흥웨이브파크, 고양소노캄 등이 경기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에 속한 1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도와 공사는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컨벤션센터,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등 관광시설, 여행사 등 분야별 기관과 기업으로 대표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렬 경기관광공사 사업본부장은 “마이스 목적지로써 다양한 매력과 장점을 알리고 여러 지역 바이어와 보다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 단독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 마이스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세계 마이스 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대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