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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중국의 대러 수출은 43억2000만 달러(약 5조4280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8.6% 감소했다. 지난달(-25.9%)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를 돕는다면 중국에 대해서도 2차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미국이 거듭 경고하는데 대해 “정당한 권익을 해치지 말라”며 “정상적인 무역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럼에도 샤오미, 레노보 등 중국 IT기업들은 제재 위반으로 사업에 지장을 받을 것을 우려해 러시아 수출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유회사들이 러시아 기업과 기존 원유 계약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 인하에도 새로운 계약은 맺지 않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