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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방중 왕이 부장 만나…우크라 전쟁 후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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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2.03.30 17: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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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안후이 툰시 방문
왕이와 회담…31일 아프간 인접국 회의 참석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사진=주중러시아대사관 웨이보
중국 관영 CGTN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제3차 아프가니스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안후이성 툰시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왕 부장과 회동을 갖고 31일 제3차 아프가니스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러시아대사관은 이날 SNS인 웨이보 공식 계정에 라브로프 장관의 방중 소식을 전하면서 왕 부장과의 회담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대사관이 공개한 사진에 두 사람은 팔꿈치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의 대면 만남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함께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30~31일 툰시에서 열리는 제3차 아프가니스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는 왕 부장이 주재하며 파키스탄, 이란, 러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 기간 중에는 ‘아프간 문제 중미러 플러스(+) 협의체’ 회의가 별도로 열린다. 이 회의는 외교부의 아프가니스탄 특사인 웨샤오융이 주재하며 미국과 러시아, 파키스단 등 3개국 아프간 문제 특별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왕 부장도 이들 특별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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