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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에는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반팔과 반바지 차림의 이 여성은 맨발로 창원 팔용터널 입구 톨게이트 앞에서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었다.
사진과 글을 올린 누리꾼은 당시 이 여성에게 “하이패스 차선이라 당신도 차량도 사고 나니 그만하고 가시라”고 말했지만, 여성은 “신경 쓰지 말고 가던 길 가시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결국 여성은 이 누리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치됐다.
창원 의창구의 팔용 파출소 관계자는 “5일 오후 6시 30분께 신고가 들어와 20여 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면서 “여성을 발견해 보호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여성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