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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상황·주거환경·건강·학습·역량 등 8개 영역 62개 지표로 구성되며 아동·청소년의 권리 옹호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증거기반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상대적 빈곤율은 2011년 16.4%에서 2023년 8.6%로 12년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는 전체 인구 상대적 빈곤율(14.9%)보다 6.3%포인트 낮고, OECD 37개국 중 12위 수준이다. 상대적 빈곤율은 해당 사회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그 절반(50%) 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산출한다.
빈곤 개선에도 자살률은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3년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10만명당 3.9명으로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성 자살률은 2022년 3.2명에서 2023년 3.4명으로 소폭 증가한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2.8명에서 4.4명으로 1.6배나 늘었다.
특히 15~18세 자살률은 6년 연속 증가해 2023년 11.4명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14세 자살률도 점점 증가해 2016년 1.3명이던 자살률이 2021년 5.0명까지 올랐고 이후에도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2023년 37.3%에서 지난해 42.3%로 5.0%포인트나 올랐다. 2013년 41.4%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지난해 여학생 스트레스 인지율은 49.9%로, 남학생(35.2%)보다 14.7%포인트 더 높았다.
또래폭력 피해 경험률도 2022년 16.3%에서 지난해 22.6%로 크게 올랐다. 피해유형별로는 욕설이나 무시하는 말을 지속적으로 듣는 ‘언어폭력’이 16.0%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공간에서의 ‘언어폭력’도 9.1%나 됐다. 신체폭력 역시 7.5%로 2022년(6.0%)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경험률이 지난해 31.0%로 2022년(22.1%)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긍정정서가 소폭 늘어 2020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걱정·근심·우울 등 부정정서가 크게 증가해 청소년들의 체감 만족도 개선에는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6.80점에서 6.91점으로, 긍정정서(행복)는 7.19점에서 7.23점으로 증가했다. 부정정서는 2.94점에서 2.99점으로 강해졌다.
만 15세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65%(2022년 기준)로 OECD 국가 중 하위권(30위)을 차지했다. 2020년(67%)때보다도 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네덜란드(87%), 핀란드(82%), 덴마크(81%)는 모두 80% 이상을 기록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국가로는 폴란드(64%), 칠레(62%), 영국(62%), 튀르키예(43%) 등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