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우바이오, 국내 최대규모 첨단 병리검정 시스템 구축

신하연 기자I 2025.11.04 10:01:52

내병성 품종개발 가속화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NH농우바이오는 최근 해마다 늘어나는 신(新)병원균에 대응하고, 병 저항성 우수품종 개발과 확대를 위하여 첨단 병리검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첨단 병리검정 시스템. (사진=NH농우바이오)
첨단 병리검정 시스템은 온습도 및 광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시설로서, 총 10개의 병리검정용 생육상을 설치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채소 종자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최초 구축됐다.

이는 일조량·강우·기온에 따라 결과 편차가 크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하우스에서의 실험이나 온도만 조절이 가능한 기존장비와 달리 온도·습도·광량을 자유롭게 제어해 연중 언제나 동일한 조건에서 검정을 수행함으로써 현재 대비 최소 200% 이상의 시험 효율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시험 편차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한두 가지 유전자에 의존한 병 저항성 품종 개발이 주류였지만, 이러한 방식의 병해는 이미 내병성 개발이 대부분 완료되었고 국내외 경쟁사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한계가 있다.

현재는 복잡한 유전양상을 가지며 다양한 병에 복합적으로 강한 내병성 품종 개발이 관건이며 이로 인해 폭넓은 내병성 검정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새로운 병리검정 시스템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 시스템의 도입으로 박과 작물의 CGMMV, BFB, 토마토의 바이러스 병해, 고추의 세균성 병해, 배추의 뿌리혹병 등 주요 작물의 치명적 병해에 대한 내병성 품종 개발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NH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으로 연중 시험이 가능하고 연구성과의 신속성과 정확도가 향상되어 품종 개발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당사의 해외법인 진출국인 미국, 중국, 인도, 터키, 인도네시아, 미얀마 뿐 아니라 아시아·유럽·남미 및 아프리카 각국의 기후 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해외 R&D요구까지 충족, 국내 종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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