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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것은 외부 국공립·민간예술 단체와의 공동주최 공연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화, 피어오르다’(9월 2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시나위오케스트라 역(易)의 음향’(9월 25일)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12월 3일) △국립발레단 ‘갈라 공연’(내년 2월 25~27일) 및 신작(내년 6월 8~11일) △국립오페라단 ‘왕자, 호동’(내년 3월 11~12일)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내년 3월 18~20일) 등이 해오름극장을 찾는다.
또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 ‘소리극 옥이’(10월 5~10일)를 극단 다빈나오와의 공동제작으로 하늘극장에 올린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11월 12~24일), 스토리P 제작 연극 ‘환상동화’(12월 12일~내년 2월 12일)는 달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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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은 연출가 김명곤, 소리꾼 안숙선, 시노그래피 최정화 등이 참여하는 신작 ‘흥보전(展)’(9월 15~21일)을 준비 중이다. 국립무용단은 밴드 이날치의 장영규가 작곡·음악감독을 맡고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참여한 윤재원이 연출하는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11월 11~13일)를 초연한다. 손인영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은 신작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작이자 시즌 개막작인 관현악시리즈Ⅰ ‘천년의 노래, 리버스(REBIRTH)’(9월 1일)로 관객과 만난다. 해오름극장 건축음향의 장점을 극대화한 무대로 국립합창단과 소리꾼 안숙선이 협연한다. 지난 시즌 국립극장 전속단체 합동 기획공연으로 선보인 ‘명색이 아프레걸’은 (12월 17~31일)은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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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국립극장장은 “새롭게 문을 연 극장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2021~2022 시즌을 통해 전통의 깊이는 더하되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담론을 담아내는 국립극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티켓은 공연 시작 약 2개월 전부터 구입할 수 있다. 오는 9월 공연은 14일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다음 티켓 판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즌 프로그램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