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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신임 박재민 차관…국방부 내부 공무원 출신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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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9.05.23 16:12:39

"전작권 전환과 9.19 남북군사합의 적극 추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박재민 국방부 차관(52) 발탁은 말 그대로 파격 인사로 평가된다. 역대 국방차관은 예비역 중장이나 외부 인사들이 맡아왔는데, 경제 관료가 아닌 내부 승진일 뿐만 아니라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선배들을 제치고 발탁된데 따른 것이다. 군에 대한 문민통제 원칙과 국방부 문민화 기조에 따른 인사로 풀이된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국방부 내부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지난 2007년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실 통일외교안보전략 행정관 시절 외에는 모두 국방부에서 일했다.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관, 예산편성담당관, 시설기획환경과장, 군사시설기획관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전력자원관리실장에 발탁됐다.

전력자원관리실은 군 전력 건설과 군수·시설 업무를 관장한다. 군사시설기획관 재직 당시 그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 배치 부지 선정과 이후 보상 절차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조직, 예산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거친 국방관료로 비군인 출신으로 처음으로 군 무기 체계 전력을 담당하는 전력자원관리실장을 역임했다”며 “국방부 출신 내부 일반직 공무원이 차관에 임명된 첫 번째 사례로 국방개혁 2.0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신임 박재민 차관은 “중임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방장관을 보좌해 국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을 완수하고 강한 힘으로 평화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공적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9.19 남북군사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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