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추미애 '소방 빨대' 국토위 국감서도 논란 계속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영민 기자I 2026.10.19 14:28:3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026 국감]
19일 영결식 이후 경기도청서 국정감사 진행
김종양 "소방관에게 지울 수 없는 모욕적 망언"
문정복 "국토위와 상관 없어" 반발에 양측 고성 오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026년 경기도 국정감사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빨대’ 발언 논란으로 시작부터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추 지사를 향해 “소방관들에게 지울 수 없는 모욕적인 망언을 했다”며 “이런 망언, 도발적 발언하고도 변명만 늘어놓고, 순직자 발생하니까 찾아가 사과했다.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래서 오만한 사과, 마지못해 한 사과, 등 떠밀린 사과로 비춰졌다. 사과하라니까 사과한다. 이게 말이 되냐”며 “이것이야말로 2차 가해, 또 다른 망언이라고 여겨진다”고 몰아붙였다.

이런 김 의원의 공세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늘은 추미애 도지사에게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날이 아니다”라며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던지는 소방은 어떤 논쟁에서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감 현장에서 국토교통위와 아무 상관도 없는 정쟁 소재로 소환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을 맡은 복기왕 민주당 의원이 “발언 기준이 애매하다”고 난색을 표하자, 김종양 의원이 문 의원을 향해 “발언할 때 끼어들었다”라고 항의하면서 두 사람 간 고성이 오가며 한때 국정감사장에는 소란이 일었다.

계속된 중재에도 두 사람 간 말싸움이 계속되자 복 의원은 “위원의 말씀에 대해서도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하는 바로 충분히 보장되기 때문에 반론 또한 본인의 발언권을 얻었을 때 해달라”며 “(소방 빨대 발언) 관련된 의사진행발언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소란이 가라앉은 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경기도 인사 중단 문제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자 이번에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여야에 따라서 감사 범위를 벗어난 질의라고 소관 업무 얘기하면서 문제 삼으면 오늘 위원회가 굉장히 어지러워질 것 같다”라고 항의했다.

이에 복 의원은 “우리 어디까지가 연관이 돼 있는지 아닌지 명확하게 칼로 자르기 어렵다”며 “위원님들은 다른 위원님들 발언에 대해 최대한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추미애 지사는 이날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최근 저의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어 “소방관의 헌신을 누구보다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국정감사

- 서울 주택난 놓고 與 “오세훈 탓” vs 吳 “박원순 탓”(종합) - "KB 회장 교체 좋은 사례"…금감원, 은행장 승계도 점검한다 - [속보]이강일 “금감원 출신 김앤장 전문위원, KOK 비토즈 권유”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