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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CNS 치료제 수요 확대 속 지난해 순이익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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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3.10 10:28:2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317450)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2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기업공개(IPO)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반영된 영향이며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는 중추신경계(CNS)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 심화와 함께 우울증·불안장애·조현병 등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명인제약의 CNS 치료제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중추신경계 질환은 장기간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처방의 지속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최근 정신건강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며 관련 치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주요 CNS 치료제 품목의 처방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처방 기반이 유지되면서 주력 품목의 판매 확대가 이어졌다.

명인제약은 이러한 시장 확대 흐름에 대응해 발안2공장 증설을 통해 펠렛 및 서방형 제형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축적된 CNS 전문성과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글로벌 수요 확대에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인제약 관계자는 “고령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로 중추신경계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명인제약은 CNS 치료제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인제약은 지난 2월 3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사내이사 후보 2인 선임 안건을 의결해 오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강화를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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