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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잠을 자다 몸이 간지러워 침구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빈대 여러 마리를 발견했다”며 “업소 측에 항의하자, 방역한 지 얼마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지적하며, 공중위생 관리를 하는 보건소도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에 아산보건소는 “해당 업소로부터 빈대 발견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업소별로 1∼2개월에 한 차례 이상 빈대 방역소독을 자율적으로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때 잦았던 빈대 발견 사례가 요즘은 잠잠해져 보건소에서 직접 방역소독을 하러 가지는 않는다”며 “업소나 가정에서 빈대 발생 신고가 들어오면 살충제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