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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위` 서울역 지하철 한때 무정차…현재 정상 운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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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헌 기자I 2026.08.18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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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하행선·4호선 양방향 최장 1시간30분 무정차
탑승 시도 과정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 실랑이도
전장연 "예산 반영될 때까지 매일 출근길 시위"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역 일대 열차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었다.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하철 탑승을 막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및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하철 탑승을 막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및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장연은 18일 오전 8시부터 4호선 서울역 4-1 승강장과 1호선 7-2 승강장에서 제7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였다. 이 여파로 오전 8시44분쯤부터 1호선 하행선과 4호선 상행선 열차가, 오전 9시9분쯤부터는 4호선 하행선 열차도 무정차 통과했다.

일부 활동가들이 4호선 하행선 열차에 오르려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무정차 조치는 시위 참가자들이 역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순차적으로 풀렸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12분쯤 “현재 서울역 집회시위로 인한 1호선 및 4호선 무정차 통과는 종료되어 열차 정상 운행 중”이라고 안내했다. 무정차 조치는 약 1시간30분간 이어졌다.

전장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공공일자리를 보장받도록 하는 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이다. 전장연은 “기획재정부의 답변이 올 때까지 매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위를 마친 활동가들은 이날 중구 한국재정정보원 앞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자택까지 포체투지(匍體投地)를 벌였다. 오체투지를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 기어가는 방식으로 절박함을 표현하는 행동이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3일과 10일에도 각각 혜화역·노량진역, 혜화역·용산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오는 24일에는 서울역에서 제73차 시위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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