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용 만족도 IPTV 67.2점으로 최고, 위성 61.3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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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12.23 12:16:16

방미통위 ‘2025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채널 전환 IPTV 0.50초로 가장 빨라…위성은 1.80초로 느려지고 전년 대비 증가
유료 VOD 광고 횟수 0.53회, 광고시간 15.29초로 모두 늘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용자 체감 지표에서는 사업 유형별 격차가 뚜렷했다. IPTV는 속도와 만족도에서 앞섰고, 위성은 일부 핵심 지표에서 뒤처졌다.

반면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 광고는 IPTV와 케이블 진영 모두 늘어 이용자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3일 ‘2025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IPTV 3사(KT·SKB·LGU+), 케이블 복수 SO, 중소 SO, 위성(KT스카이라이프) 등 18개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VOD 광고 횟수·시간 같은 정량지표와 영상 체감품질, 콘텐츠 만족도·다양성, 이용 만족도 등 정성지표를 함께 봤다.

다만 이번 자료에는 개별 회사별 점수는 제시되지 않아, 유형(IPTV·MSO·중소SO·위성) 단위 비교만 가능하다.

영상 체감품질은 ‘전반 우수’…중소 SO만 소폭 개선

이용자 평가단이 뉴스·드라마·스포츠 실시간 방송 3종을 시청하며 끊김·멈춤 등을 평가한 ‘영상 체감품질’은 전체 평균 4.60점(5점 만점)으로 전년과 같았다.

유형별로는 IPTV 4.66점, MSO 4.61점, 중소 SO 4.58점, 위성 4.55점 순이다. 전년 대비 변화는 IPTV(0.03점), MSO(0.05점), 위성(0.01점)은 소폭 하락했고, 중소 SO만 0.04점 올랐다.

이용 만족도는 IPTV 67.2점 최고…위성 61.3점

가입·설치부터 이용, AS, 변경·해지까지 서비스 단계 전반을 묻는 ‘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전체 평균 64.9점이었다.

IPTV가 6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소 SO 65.3점, MSO 63.5점, 위성 61.3점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에서도 IPTV는 시청 품질·안정성(69.8점)과 이용 기능·편의성(66.9점)에서 상대적으로 앞섰다.

콘텐츠 평가는 59.4점…광고시간 적정성은 54.3점

올해부터 ‘콘텐츠 만족도’ 항목을 ‘콘텐츠 만족도 및 다양성’으로 개편해 실시간 채널·VOD 다양성, 광고시간 적정성, 이용 편의성까지 포함해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은 59.4점이었다.

항목별로는 이용 편의성(65.1점)이 가장 높았고, 기타 콘텐츠 유용성(62.8점), 콘텐츠 다양성(60.3점), 최신·차별성(58.3점) 순이었다.

반면 VOD 비용 합리성(55.7점)과 광고시간 적정성(54.3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위성(스카이라이프)은 KT의 VOD 서비스를 공유한다는 이유로 관련 평가는 제외됐다.

속도 지표는 IPTV ‘독주’…위성은 채널 전환만 악화

체감이 큰 속도 지표에서는 IPTV가 뚜렷하게 앞섰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전체 평균 2.96초로 전년과 같았고, IPTV 2.14초, MSO 2.45초, 중소 SO 3.58초, 위성 2.46초였다.

채널 전환시간은 전체 평균 1.27초로 전년(1.45초)보다 0.18초 줄었는데, IPTV는 0.50초로 가장 빨랐다. MSO 1.12초, 중소 SO 1.54초, 위성 1.80초로 뒤를 이었고, 특히 위성은 전년(1.66초)보다 0.14초 늘어 유일하게 악화됐다.

유료 VOD 광고, IPTV·MSO에서 더 늘었다

유료 VOD 1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0.53회로 전년(0.37회) 대비 0.16회 증가했다. IPTV는 0.68회, MSO는 0.77회로 증가 폭이 컸고, 중소 SO는 0.35회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유료 VOD 광고시간도 평균 15.29초로 전년(9.97초)보다 5.32초 늘었다. IPTV 19.28초, MSO 17.81초, 중소 SO 12.56초로 집계됐다. 무료 VOD의 광고는 횟수와 시간 모두 유료보다 훨씬 많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방미통위는 이용자가 실제 체감하는 경험을 더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올해 영상 체감품질 평가단과 만족도 조사 표본을 각각 25.1%, 31.4%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평가를 지속 개선·보완해 유료방송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고 이용자 편익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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