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26일(현지시간)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운영 기업 BJ‘s 홀세일 클럽 홀딩스(BJ)에 대해 멤버십 비용 인상을 잠재적 상승 요인으로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호버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BJ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76달러에서 78달러로 높였다. 새로운 목표가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5.8% 낮은 수준이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BJ의 주가는 1.32% 상승한 83.87달러를 기록했다. BJ 주가는 올해들어 약 24% 상승했다.
호버스 애널리스트는 BJ가 멤버십 비용을 인상할 경우 잠재적인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종업계인 코스트코(COST)가 2017년 이후 7년만에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멤버십 비용을 인상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BJ도 뒤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코스트코는 9월부터 일반 회원비는 기존 연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이그제큐티브 회원비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린다.
호버스 애널리스트는 BJ가 식료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 향후 수익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솔린 소매 사업의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도 BJ의 또 다른 강점으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