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인 한 대표는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학 4학년 재학 중인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7기)에 합격해 검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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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특검에서 윤 대통령과 손발을 맞췄던 한 대표는 이후 2017~2019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2019년 7월부터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역임했다. 이 때부터 검찰 내 대표적인 친윤라인으로 분류됐다.
한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수사 이후 내리 좌천 인사를 당했다. 검사장의 대표적인 좌천자리로 꼽히는 법무연수원(충북 진천 소재)연구위원으로 있었던 시절이 이 때다.
한 대표는 윤석열 정권 집권 이후 초대 법무부 장관을 맡으며 권력의 중심에 섰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재명 대표 수사를 포함한 각종 야당 관련 논란에서 야당에 맞서며 여권 내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했다.
총선을 앞둔 지난해 말 김기현 대표가 사임하자 여권은 국민의힘을 구할 구원투수로 한 대표를 선택했다.
한 대표는 법무부장관 사퇴 직후인 2023년 12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정치인을 길을 걷게 됐다. 지난 4월 여당의 22대 총선 참패 직후 사퇴했으나 3개월 만에 전당대회를 거친 당 대표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