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현대차,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새 기준 제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윤화 기자I 2026.06.30 10:00:21

자율 부품 이송 로봇·무인 카 리프트 도입으로 정비 효율 극대화
고객 전담 엔지니어·100% 예약제·디지털 서비스로 고객 경험 혁신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 미래차 정비 특화 거점으로 단계적 육성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래 서비스 철학을 담은 혁신 정비 거점 ‘수원하이테크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대차 최초로 자율 부품 이송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자동화 정비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경기 용인시 소재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식을 30일 개최했다. 7월 1일 공식 운영에 들어가기 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 손찬모 현대모비스 부사장, 서을호 서아키텍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수원하이테크센터' 외부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수원하이테크센터' 외부 전경. (사진=현대차)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차가 기존 수원시 영통구에서 운영하던 센터를 용인시 기흥구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 고난도 정비 전문 시설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만1497㎡(약 1만5578평)로 조성돼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정비 시설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원하이테크센터를 단순한 정비 시설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서비스 혁신 거점으로 운영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하이테크센터 1층에는 고객 전용 라운지인 ‘아트리움’과 차량 입고장, 상담 부스, 제네시스 굿즈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의 점검 및 정비를 수행하는 브랜드별 정비 공간을, 5층에는 직원 사무실과 회의실, 식당 등의 복지 공간을 조성했다. 지하 1층에는 전산 관리 시스템과 연계한 부품 창고를 갖췄으며, 외부 공간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충전 공간도 만들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차의 서비스 철학인 ‘신속·정확·친절’을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첫 하이테크센터다.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자동화 정비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비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기 시간을 줄여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하이테크센터 현대차 정비 공간. (사진=현대차)
수원하이테크센터 현대차 정비 공간. (사진=현대차)
부품 운송을 위해 자율 부품 이송 로봇(AMR),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 등 스마트 로봇 기술을 채택했으며, 정비 차량 이송에는 무인 카 리프트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자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동선을 최적화했다.

또한 현대차의 원격진단 서비스 플랫폼 ‘RDSP(Remote Diagnosis Service Platform)’를 적극 활용해 입고 전 고객의 차량 데이터를 사전 분석하고 최적의 정비 솔루션을 도출함으로써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 역량을 바탕으로 고난도 결함의 원인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정확’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음, 영상, 제어기 통신 등을 진단하는 장비를 활용해 원인 규명이 어려운 결함까지 찾아내는 데이터&NVH(음향진동) 분석실을 새롭게 구축했으며, 품질 문제 등이 발생하는 경우 연구소 및 본사 유관 부문과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신속하게 원인을 조사할 수 있는 품질합동분석실도 갖췄다.

이와 함께 블루핸즈 엔지니어에게 신차 구조와 신기술 진단, 신형 진단장비 활용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거점 기술교육 센터(RTC)를 운영함으로써 현대차 정비 전문 인력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는 핵심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입고 상담부터 작업, 출고까지 1명의 엔지니어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진행하는 1대 1 전담 엔지니어 배정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수원하이테크센터를 비롯한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를 SDV와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는 정밀 진단 및 고난도 정비 특화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비스 현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현대차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