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아동·청소년 74만명…정부, 언어·진로 등 '맞춤형 지원' 시동

양지윤 기자I 2026.01.27 12:00:00

성평등부, 올해 4곳서 맞춤형 통합 서비스 지원
이주배경 가족 전담 관리사 배치…통번역·심리 정서 등 지원
원민경 "이주민 정착·성장 뒷받침하는 정책 추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성평등가족부는 학교,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언어 교육, 기초 학습과 진로설계, 청소년 시설 연계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24세 이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수는 73만 8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아동·청소년의 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거제시·울산 동구·홍천군의 가족센터와 천안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이주배경 가족 전담 관리사를 배치하고, 상담과 통번역, 심리정서와 긴급 위기 지원, 한국어 교육, 기초학습과 진로지도, 취업 교육, 자조 모임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가족센터와 이주배경 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정착을 지원하는 레인보우스쿨 간 협업을 통해 지역 단위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시범 사업 성과를 토대로 수행 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게 성평등부의 구상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인구감소 시대를 마주한 우리사회에서 약 270만명의 이주민은 지역사회와 경제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미래의 동반 성장의 주체”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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