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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저효과를 감안해 2022년과 2025년 모두 임대료가 기재된 동일 매장(75곳)만 비교해 봐도 임대료 합계는 41억7000만 원에서 74억5000만 원으로 78.4% 늘었다. 이 중 23곳은 임대료가 두 배 이상 뛴 것으로 확인됐다.
연간 임대료 1억 원 이상 매장은 2021년 15곳에서 2025년 56곳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억 원 이상 매장 역시 1곳에서 19곳으로 크게 늘었다.
커피나 김밥 등을 파는 간편식에 비해 비빔밥과 돈가스 등 식사류 매장의 임대료 부담이 더 컸다. 지난해 기준 매장당 평균 임대료가 가장 높은 품목은 1억2772만 원을 기록한 ‘비빔밥(10곳)’ 매장이었다. 이어 ‘돈가스(17곳)’ 매장이 평균 1억1048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커피는 9408만원, 김밥은 8377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KTX 역사별로 볼 때 부산역은 역별 임대료 총액 합계가 25억969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21년 약 5억4700만원이었으나 4년 만에 374.7% 늘었다. 천안아산역(263.5%), 광주송정역(190.7%), 광명역(182.0%) 등 주요 역사 내 상업 시설의 임대료도 2~3배가량 뛰었다.
단일 매장 기준으로 2025년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 역시 부산역 2층 커피 매장(7억9063만 원)이었다. 이어 오송역 2층 식음료점(6억4923만 원), 용산역 분식점(4억8583만 원) 순이었다.
김미애 의원은 역사내 가파른 임대료 상승이 소비자 부담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철도역 식음료 매장은 이용객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제한된 공간”이라며 “임대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코레일과 코레일유통은 임대료 산정 방식과 매출수수료 배분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