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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 제도는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초기 시장 안착과 판로 개척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이다. 이번 지정은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의료기기 기술력이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실제 공공 의료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만한 혁신성과 공공성을 국가 차원에서 입증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성과 이면에는 다년간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이 자리 잡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산업부 주관 우수기업연구소육성(AT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핵심 기술의 뼈대를 다졌다. 그 결과물인 ‘25mGy 이하의 초저선량 고화질(140x140um²) 영상화 솔루션 기반 이동형 하이브리드 CT 시스템’은 최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거머쥐었으며, 방사선 피폭 부담은 획기적으로 덜어내면서도 진단에 필수적인 고해상도 화질은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산업부 혁신제품 지정으로 DeteCT는 향후 3년, 연장 시 최대 6년까지 공공조달 시장에서 든든한 제도적 우산을 쓰게 된다. 무엇보다 국가 및 지자체 등 수요기관과 직접 수의계약이 가능해진 점이 핵심이다. 까다로운 경쟁 입찰 문턱을 넘어 국공립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직통로가 열린 셈이다. 여기에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선구매해 현장에 보급하는 시범구매사업 참여 자격까지 확보하면서, DeteCT의 공공시장 보급 속도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조달 특례는 보수적인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특히 일선 공공기관 실무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고가 장비 도입 부담을 ‘구매 면책’ 제도로 덜어주고, 각 기관의 ‘구매 목표제’를 통해 우선 도입을 장려할 수 있게 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지렛대 삼아 국공립 병원과 지역 보건 의료망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B2G 중심의 매출을 가시화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관계자는 “DeteCT는 하나의 장비로 세 가지 기능을 소화하는 다기능성에 저비용·고효율까지 갖춘 모델인 만큼, 이번 혁신제품 지정 혜택과 맞물려 그동안 예산 제약이 있던 공공 보건망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맞았다”며 “공공의료 현장에서 초저선량 고화질 영상화라는 DeteCT의 진가를 한층 폭넓게 입증하고, 여기서 축적된 신뢰도와 임상 데이터를 교두보 삼아 향후 대형 민간 병원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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