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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청소년]직업, 흥미 대신 수입·안정 중시…공공기관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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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18.04.26 12:00:00

직업선택 시 적성·흥미 응답률 34.2%→32.2% 감소
수입·안정·장래성 응답 늘어…대기업 응답 비중 감소
공기업·외국계·해외취업 응답 비율도 꾸준히 증가

청소년들의 지난 2년 간 직업선택요인 변화 추이. (사진=통계청)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청소년들의 장래 직업 선택 기준이 적성·흥미에서 점차 수입과 안정성 등 현실적인 측면으로 기우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24세 청소년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요인은 ‘적성과 흥미’가 32.2%로 가장 높고, ‘수입’(30.5%)과 ‘안정성’(20.8%)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1년 ‘적성·흥미’에 응답한 청소년들의 비율이 33.9%에서 2013년 34.2%로 증가한 뒤 2015년 33.2%로 감소해 지난해 더욱 감소한 상황”이라며 “명예와 명성, 안정성, 보람·자아성취를 응답하는 비중도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수입과 발전성·장래성에 응답한 비율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학급별로 살펴보면 중·고등학생들은 적성과 흥미를 가장 중요시하고 취업을 보다 가까이 앞둔 대학생들은 수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어하는 직장은 국가기관이 25%로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18.2%)과 대기업(16.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대기업에 근무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청소년들의 비율은 2011년 22.9%에서 2015년 20%, 지난해 16.1%로 줄어드는 등 최근 7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비해 공기업과 외국계기업, 해외취업을 희망한다고 응답하는 청소년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청소년들이 가진 직업 선택 의식이 변화한 것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수입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대기업 대신 수입과 안정성 모두 적절히 충족할 수 있는 공기업을, 혹은 발전과 장래성이 높은 외국계 기업을 희망하는 것이다.

학급별로는 중·고등학생이 국가기관(중학생 25.4%·고등학생 27.2%) 다음으로 대기업(중학생 19.6%·고등학생 18.7%)을 선호했으며 대학생은 공기업(25.2%), 국가기관(24%), 대기업(14.6%) 순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 학급별 선호 직장. (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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