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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선·후배 벤처인의 가교 역할을 위한 ‘벤처스타트업위원회’가 출범한다.
개회사에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는 그간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기업가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일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비해 고용증가율이 월등히 높아 꾸준한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마중물로서 벤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고용증가율은 벤처기업·9.1%, 일반 중소기업·2.7%, 대기업·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벤처썸머포럼에서는 민간중심의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배벤처기업과 스타트업기업 간 함께 뜻과 힘을 모으고자 벤처스타트업위원회를 출범했다. 박수홍 벤처스타트업위원장(베이글랩스 대표)을 중심으로 10인의 스타트업 업계 참여위원을 위촉했다.
박 위원장은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출범에 따른 그간 경과보고 및 운영계획 등을 발표하며 “벤처스타트업위원회를 통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벤처 생태계 구성원의 상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국가와 산업 차원을 넘어 개별 기업 차원에서 4차산업화 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제안한다. 이어 ‘발상의 틀을 바꾸는 벤처의 생각’을 주제로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의 환영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선배벤처기업인과 스타트업이 한데 어우러져 펼쳐지는 그룹네트워킹과 환영만찬을 통해 벤처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은 지친 벤처인들의 ‘바디(BODY)회복’을 위한 문화강연,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이 전하는 ‘무엇이 벤처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를 시작으로 연속 창업 기업가(엑시트 기업인)와 함께 벤처의 성공모델과 벤처기업의 미래를 공유하기 위한 오픈토크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벤처 공감의 시간도 마련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벤처썸머포럼은 여타의 포럼과는 달리 선후배 벤처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간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희망과 열정을 충전하고 따뜻한 교류로 공감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