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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공급말 위기에 글로벌 거점 확보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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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6.04.28 11:00:03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 펀드 2000억→5000억
해외진출 타당성 분석 지원 비용 2배 확대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부가 중동전쟁 이후 물류기업의 부담이 커지자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펀드의 규모를 2배 이상 확대 운영키로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투자한 폴란드의 카토비체 부스터 물류센터 자산 조감도.(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수산부는 29일 ‘2026년 제1차 K-물류 협의체(TF) 및 수출입 물류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호르무즈 해역 봉쇄로 인한 유가 인상과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제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물류기업의 부담은 점차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류기업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수부는 물류기업이 원활하게 해외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해양진흥공사가 운용하는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펀드’를 5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진출에 필요한 타당성 분석 지원비용을 기업당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여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K-물류 협의체(TF)’를 통해 해외 물류정보 제공, 기업-공공기관 간 합작투자 등을 추진하여 기업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소통 채널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같은 정부의 지원정책과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물류기업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중동 상황의 장기화로 우리 해운물류기업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합심하여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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