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SDI 최주선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반드시 이룰 것"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소연 기자I 2026.03.18 10:18:29

삼성SDI 56기 정기 주주총회
"하반기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목표"
JY와 유럽 출장…전장 고객사 확대 강조
기술 경쟁력 강조…전고체 내년 양산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18일 “올해 실적은 반드시 하반기에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겠다”며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삼성SDI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약속했다. 최 사장은 “올해는 대외 환경 변화에 있어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며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또 특허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각형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술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18일 열린 56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평소 강조하는 문구인 ‘기술이 희망이다.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그 위에 올라타자!’라는 내용을 소개했다. 최 사장은 “취임 이후 현장에서 느낀 현실은 냉혹한 생존 게임과 같았다”며 “이 치열한 싸움에서 우리가 이겨내기 위한 결론은 결국 기술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임직원에게 이 문구 처럼 기술이 희망이라고 입버릇처럼 강조 중”이라며 “회사의 기술 경쟁력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은 자사주 소각 확대, 보유 지분 매각, 현금 배당 재개, 배당성향 목표 제시, 밸류업 공시 등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 적자가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이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가 삼성디스플레이 외 보유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삼성E&A, 에스원 등의 지분은 매각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으나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은 검토하고 있다”며 “일정이나 규모, 거래 상대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 외 다른 보유 자산에 대한 매각은 현재로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전기차(EV) 시장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배터리백업장치(BBU)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을 최 사장은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 차원에서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역시 내년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 꼭 지키겠다”며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에 있어 음극 기술이 독보적이다. 파우치형, 각형 모든 폼팩터를 갖췄고 응용에 있어서도 전기차뿐 아니라 로봇, 드론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한 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다”며 “수요에 대응해 고객을 찾아가며 (수주를) 만들어보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주총이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 사장은 “유럽으로 출장을 다녀왔고, 여러 고객을 만나고 왔다”며 “꼭 수주를 통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 사장과 함께 유럽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독일 뮌헨을 찾아 유럽 완성차업체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