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1.5조로 AI 기업 사나(Sana) 인수…‘업무 허브’로 도약

김현아 기자I 2025.09.25 14:13:20

AI 기반 검색·에이전트·학습 기능 결합
한국 기업의 생산성·인재 관리 혁신 기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 인사·재무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NASDAQ: WDAY)가 25일 AI 기업 사나(Sana)와의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워크데이는 지식·데이터·실행·학습을 하나로 통합한 ‘업무를 위한 새로운 허브’ 구축을 본격화한다.

사나(Sana)는 어떤 기업인가

2016년 설립된 스웨덴계 AI 기업 사나는 AI 기반 지식 관리·검색·학습 플랫폼을 개발해온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지식 도구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사나 학습(Sana Learn)이 있다. 이는 개인 맞춤형 AI 학습 플랫폼이다. 학습 관리, 콘텐츠 제작, 튜터링까지 지원한다.

사나 에이전트(Sana Agents)는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생성 도구다. 반복적 업무 자동화 및 지능형 지원을 제공한다.

글로벌 수백 개 기업, 100만 명 이상 사용자가 이미 도입했다. 전기차 제조·핀테크·로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을 입증했다.

사나는 직관적이고 세련된 UI·UX, AI-네이티브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으며, 기업이 ‘초개인화 학습’과 ‘지능형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도록 지원해왔다.

워크데이 전략과 시너지

이번 인수로 사나의 AI 기능이 워크데이의 인사·재무 데이터를 만나면서, 직원 경험은 더욱 개인화되고 지능화될 전망이다.

AI 검색·요약은 구글 드라이브, 오피스365 등 주요 업무 도구와 연결해 즉시 답변·파일 탐색이 가능해진다.

프로세스 자동화는 채용 파이프라인 모니터링, 성과 평가, 신규 입사자 온보딩을 자동화한다.

학습·인재 관리도 강화된다. 워크데이 학습(Workday Learning)·인재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해 직원 리스킬링·업스킬링을 가속화할 수 있다.

게릿 카즈마이어 워크데이 제품·기술 부문 사장은 “사나의 AI-네이티브 접근법은 우리가 구상하는 미래 업무 모델과 완벽히 부합한다”며 “워크데이는 ‘업무 허브’로 자리매김해 차별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과 금융기관 다수가 워크데이 솔루션을 인사·재무 관리에 이미 도입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한국 고객들은 AI 기반 검색과 요약, 초개인화 학습 플랫폼, 지능형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생산성 향상·인재 관리 혁신·AI 기반 경영 고도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크데이는 약 11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에 사나의 발행주식 전량을 인수한다. 거래는 통상적 절차를 거쳐 2026 회계연도 4분기(2026년 1월 31일 종료)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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