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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8월 직장 동료와 업무 차 방문한 제주시 소재 호텔에서 객실 내 여자 화장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 직장 동료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에 있는 직장에서도 2023년부터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는 80여 명에 달한다.
회사 동료에 의해 범행이 발각되자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다 태국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하는 등 추적에 나섰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A씨는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여죄 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