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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수출은 역대 10월 최대액을 달성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또, 3개월 연속 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은 12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9%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IT기기 시장 회복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특히 메모리는 AI 서버 투자확대로 인한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폭을 확대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7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9% 고,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45억9000만달러로 13.1%↑ 성장했다.
휴대폰 수출은 1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2% 늘었다.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4% 확대됐다. 보조기억장치(SSD 등) 수출이 67.9% 늘어나면서 품목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8억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1.5% 줄었다. 이는 텔레비전, 개인용 컴퓨터 등 가전제품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OLED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6.6%로 크게 줄었고, LCD도 10% 감소했다. 또 통신장비 수출은 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 축소했다.
수입은 반도체(67억달) 컴퓨터·주변기기(11억6000만달러) 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8%, 6.8% 늘었고, 디스플레이(4억3000만달러), 휴대폰(12억6000만달러)가 각각 7.5%, 16.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