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 대표는 약 1시간 30분 동안 병원에 머물며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실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방문은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공지 없이 비공개·최소인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날 전공의 집단 사직 등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새 환자를 수용하는 데 부담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대표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안으로 정부와 대통령실에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한 대표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당장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도 우리 정치의 임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