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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쿨섹좌’ 고이즈미, 내달 4일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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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5.09.16 12:38:17

고이즈미 “공식 출마 선언 위해 나아갈것”
가토 재무상, 선거대책본부장 기용
다카이치와 여론조사서 양강구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16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사진=AFP)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 후원회에서 지자자들에게 (총재 선거 출마라는) 생각을 전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위해 관계자들과 선거 캠프가 하나하나 나아가겠다”면서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총재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지난해 자민당 총재 1차 투표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로, 개혁 이미지와 함께 부친의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아 인지도가 높다. 최근 쌀값 폭등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해 일본 국민들의 호감을 얻었다. 한국에선 ‘펀쿨섹좌(펀하고 쿨하고 섹시하게)’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요미우리신문이 이달 13∼14일 유권자 1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공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내달 4일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로 적합한 인물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29%로 1위에 올랐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25%를 기록해 2위였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33%,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28%를 기록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 다른 후보들은 조사자 전체, 자민당 지지층에서 모두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하야시 장관과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물가 상승 대책으로 7월 참의원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운 현금 지급의 시행 여부가 쟁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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