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하안~독산~신림 잇는 광역철도 노선
광명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서울 접근성 향상
박승원 광명시장 "사업 추진에 큰 힘 얻게 됐다"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와 시흥시 숙원사업인 ‘신천~하안~신림선’이 경기도의 제2차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광역철도망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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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은 신천~하안~신림선을 포함해 42개 노선, 총 연장 645㎞에 40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광명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 향상과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
이 노선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광명시는 경기도를 비롯해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서울 관악구, 금천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 신천~하안~신림선 노선도.(자료=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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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다시 한번 큰 힘을 얻게 됐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광역철도망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신천~하안~신림선을 비롯해 GTX-D노선, 광명~시흥선이 완성되면 서울7호선과 KTX 고속철도, 월곶~판교선과 함께 남북 2축, 동서 4축의 사통팔달 광역철도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서부권 철도 허브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