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포스코 투자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8개월 만에 스타트업 81개사 입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경계영 기자I 2022.02.23 16:44:00

830억원 들여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포항 소재 벤처기업에 90억원 이상 투자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는 830억원을 들여 포항시에 만든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이 개관 8개월 만에 스타트업 81개사가 입주해 540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가치는 총 7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005490)가 ‘포항을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 아래 지난해 7월 포항시 포스텍 내 마련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벤처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 공간 △투자 연계 △사업 네트워크 등 필수 요소를 지원한다. 입주한 스타트업 81개사 가운데 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원을 받고자 본사를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한 기업도 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한 그래핀스퀘어가 대표적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3월 포항시와 손잡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스텍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 첨단장비를 활용해 그래핀스퀘어의 기술연구와 상용화 설비 구축을 지원키로 하면서 그래핀스퀘어 포항 유치를 이끌어냈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는 “포스코의 전폭적 지원과 그래핀 밸리 구축 약속을 믿고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했다”면서 “그래핀 생산과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양산 시설에 본격 투자해 세계 최초로 대면적 그래핀 응용제품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포함해 바이오 벤처 전문 인큐베이팅 센터 ‘BOIC’ 등 벤처 밸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900억원을 투입했다. 포항 소재 벤처기업엔 9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포스코는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한 포항 벤처밸리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그래핀 산업의 성장 역시 적극 후원해 포항이 철강산업은 물론 신소재 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벤처기업들의 퍼시픽 밸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가 지난해 7월 포항 포스텍 내에 개관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전경. (사진=포스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