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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의 하락폭이 그만큼 컸다는 것이다. 윤 위원은 “금리인하 기대 소멸 정도를 넘어 향후 1년 뒤 2차례 인상 기대를 반영한 수준”이라면서 “실제 인상이 없다면 50bp(1bp=0.01%포인트) 가량의 거품이 낀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과 부동산보다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한 위험선호에 채권 시장의 약세 심리가 심해졌다고도 진단했다. 장 중 주가 움직임에 금리가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은 당분간 국내 금리 하락을 견인할 재료가 부재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봤다.
윤 위원은 “주식 상승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칩 가격 상승이라도 꺾이는 것이 확인돼야 채권시장 안정심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주가지수가 반영한 심리지표들의 개선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당장 걱정해야 할 변수가 많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재료”라고 했다.
이에 채권을 사려면 반도체 가격이 꺾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없다면 현 2차례 이상 인상을 반영한 금리 수준은 50bp짜리 채권 저평가 영역인 것과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수급 정도 외에 내세울 게 없다”고 분석했다.
윤 위원은 이어 “통화정책 의심과 정책당국의 개입이 미진한 상황에서 1년래 2차례 인상 우려까지 반영된 영역은 국내 채권 시장도 안정화조치가 필요한 영역으로 진입한 것은 아닌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이 금리인상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 금리는 여러모로 점검이 필요한 레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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