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으로 1조6419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8778억원 대비 2359억원(12.5%)이 줄어든 규모이다. 이는 올해 발행한 지방채 959억원과 시흥시 회계 간 내부거래 차입금 1252억원이 내년 본예산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철도사업, 공공건설 신축 등으로 지방채 발행을 늘렸지만 내년에는 관련 사업이 많지 않아 지방채 발행이 줄어든다”며 “내부거래 차입도 대폭 줄어 내년 본예산 규모가 축소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자주재원을 확대해 시민 대상의 사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중앙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이라는 기조에 맞춰 ‘현재와 미래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내년 자주재원 세입(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규모를 확대한다. 올해 본예산 자주재원은 6992억원이었고 내년 7907억원으로 늘렸다. 내년 세입별로는 △지방세 4795억원 △세외수입 618억원 △국·도비 보조금 5610억원 △지방교부세 1609억원 △조정교부금 1503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부터 지급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기본교통비(22억원) △초·중·고교생 입학준비금(16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 출생축하금 예산(19억원)도 확대했다. 내년 1월부터 65세 노인은 지하철 무임승차 카드인 G패스 카드에 현금을 충전해 버스를 타면 3개월 뒤 최대 4만원을 환급해준다. 초·중·고교 1학년 학생은 입학준비금 10만원을 받는다. 사업 분야별 예산안은 △미래 산업 기반 조성 분야 47억원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분야 565억원 △시민 안전, 편의 확보 분야 335억원 △민생경제 회복, 강소기업 육성 분야 224억원 등이 있다.
시는 미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정왕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첨단 바이오 실증센터 구축, 인공지능(A) 기반 행정 서비스 체계 ‘시흥-온’ 구축 등을 통해 바이오·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도시 기반을 다지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을 추진한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7일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민생과 미래 성장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현재와 미래 모두가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올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반영, 기타 의무경비 편성을 위해 마련한 2조6056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다음 달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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