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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0%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3632억원, 당기순이익은 34.7% 증가한 3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15억원)를 60%가량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혜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 요인은 하반기 판매 예정이었던 과년차 재고까지 이번 분기에 보다 공격적으로 소진하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를 반영해 한섬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섬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렸다. 흥국증권도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목표가를 낮췄다. 한화투자증권은 3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대신증권은 3만9000원에서 3만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하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2026~2027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높아진 변동성으로 당장 3분기 내수 의류 소비 증가율은 4~6%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말로 갈수록 주식 시장 변동성 완화될 것”이라며 “성과급 지급 효과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