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회를 맞이한 축제는 ‘본향의 메아리’(Echoes from the Homeland)를 키워드로 열린다. 국립극장과 공동제작한 개막공연 ‘심청’을 필두로 도민 참여형 폐막공연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국창부터 시대의 명창,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까지 총출동하는 ‘판소리 다섯바탕’, 성악 장르 시리즈 ‘성악열전’, 대중성과 축제성을 두루 갖춘 ‘소리썸머나잇’, 소리축제의 외연을 마켓으로 확장한 유통 플랫폼 ‘뮤직 마켓-소리 넥스트’ 등 77개 프로그램 91회 공연을 마련했다.
|
기획공연 ‘판소리 다섯바탕’(8월 13~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는 남상일 ‘수궁가’, 이난초 ‘흥보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5인의 소리꾼이 한 시간씩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을 펼치는 ‘청춘예찬 젊은판소리’도 주목된다. 개인 독주 연주 형태의 산조를 감상할 수 있는 ‘산조의 밤’과 전북권 문화유산 공간에서 펼쳐지는 마티네 공연 ‘전주의 아침’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축제의 외연을 마켓으로 확장시켰다. 그 일환으로 축제 기간에 ‘소리 넥스트’가 진행된다. 아티스트 선정부터 축제 무대에 오르기까지 총 2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마켓에 참여한다. 기획단에는 천재현(전통예술 연출가, 소리프론티어 예술감독), 계명국(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감독) 등이 참여해 향후 3년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뮤직 마켓을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문가 대상의 기획·공모 쇼케이스, 전공생을 위한 교육형 프로그램인 ‘소리캠프’와 ‘마스터 클래스’, 일반 관객을 위한 ‘어린이 소리축제’ 등도 열린다.
|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소리썸머나잇’에서는 ‘범 내려오다’로 유명한 국악 밴드 ‘이날치’ 공연과 국내 최초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에서 우승한 ‘서도밴드’,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송소희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세계 무용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안은미 예술감독이 전국을 돌며 만난 ‘춤추는 할머니들’의 몸짓을 담아낸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김희선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전북도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소리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호흡할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세계 음악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