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언 대표는 경남 마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해 40여 년간 섬유 사업 및 전략 부문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1990년대 초반 국내 기업 최초의 스판덱스 섬유 개발에 참여한 이후 생산과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효성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 대표는 1999년 스판덱스 생산팀장을 맡은 데 이어 2000년 구미공장장, 2001년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로서 해외시장 개척을 이끌었다. 이후 2005년 중국 스판덱스 총괄 겸 광동법인 총경리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했으며 2010년부터는 스판덱스PU장을 맡아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8년에는 올해의 효성인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21년부터 전략본부장을 맡아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기술경영을 총괄하며 효성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해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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