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초등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 중학생 3명 고소…경찰 수사 착수

강소영 기자I 2024.10.29 13:45:55

학부모 A씨, 중학생 3명 고소장 제출
“아파트 놀이터서 아들에 강제로 음란물 시청”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중학생 3명이 귀가하던 초등생에게 접근해 강제로 음란물을 시청하게 하고 신체 접촉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중학생 3명이 지난 25일 오후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며 “아들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가해 학생들이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 특정이 되지 않았다”며 “사건은 인천경찰청에서 맡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