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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에프앤아이, 견조한 수요에 회사채 3000억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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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기자I 2025.09.17 12:13:21

1500억원 모집에 1.3조원 몰려 2배 증액 결정
올해 A0 회사채 중 최초로 ‘2%대 금리’
우리투자증권, 출범 후 첫 그룹사 회사채 인수 참여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NPL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3000억원 이상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당초 목표했던 1500억 원의 두 배인 3000억원으로 회사채를 증액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9일 진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총 1조 336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1.5년 만기 300억원 모집에는 2820억원 △2년 만기 700억원 모집에는 5140억원 △3년 만기 500억원 모집에는 5400억원이 청약돼 전 만기 구간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발행 금리도 크게 낮췄다. 개별 민평금리 대비 △1.5년 만기 채권은 20bp(1bp=0,01%) △2년 만기 채권은 33bp △3년 만기 채권은 50bp로 낮아졌다. 올해 발행된 A0 등급 회사채 가운데 최초로 2%대 발행 금리를 기록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키움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이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교보증권·신영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그룹 내 회사채 인수에서 시너지를 창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증액 발행은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NPL 시장을 선도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건전성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 3사(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0(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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